임금피크제 얘기를 들으면 대부분 이렇게 생각합니다.
“월급이 조금 줄어드는 거겠지.”
하지만 많은 직장인들이 퇴직 직전에 가장 크게 후회하는 부분은 따로 있습니다.
바로 퇴직금입니다.
임금피크제는 단순히 현재 급여만 줄이는 제도가 아닙니다.
아무 준비 없이 적용되면, 수십 년 일한 퇴직금까지 함께 줄어들 수 있습니다.
왜 임금피크제를 하면 퇴직금이 줄어들까?
퇴직금은 다음 공식으로 계산됩니다.
퇴직금 = 퇴직 전 3개월 평균임금 × 30일 × (근속일수 ÷ 365)
여기서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퇴직 전 3개월 평균임금’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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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금피크제로 급여가 줄어든 상태에서 퇴사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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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낮아진 급여가 기준이 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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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근속기간의 퇴직금이 계산됩니다.
📌 그래서 임금피크제를 그냥 받아들이면 퇴직금이 크게 줄어드는 구조입니다.
임금피크제 퇴직금 손해, 막을 수 있는 방법은?
다행히 방법은 있습니다.
그리고 반드시 ‘임금피크제 적용 전에’ 준비해야 합니다.
1️⃣ 퇴직금 중간정산 (가장 확실한 방법)
임금피크제 도입으로 임금이 감소하는 경우, 이는 법에서 인정하는 ‘퇴직금 중간정산 사유’에 해당합니다.
✔ 의미는 간단합니다.
급여가 가장 높을 때까지의 퇴직금을 미리 확정해서 받는 것입니다.
언제 신청해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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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금피크제 적용 직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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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는 급여 삭감이 시작되기 1~2년 전
왜 유리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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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높은 평균임금 기준으로 퇴직금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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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임금이 줄어들어도 이미 받은 퇴직금에는 영향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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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년까지 임금피크제 기간이 길수록 효과 큼
2️⃣ DB형 → DC형 퇴직연금 전환
퇴직연금에 가입돼 있다면 유형이 중요합니다.
🔹 DB형(확정급여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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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직 시점의 임금이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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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금피크제에 가장 불리
🔹 DC형(확정기여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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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환 시점까지의 퇴직금을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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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에는 매년 임금의 1/12씩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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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금 삭감 후 손실이 상대적으로 적음
📌 임금피크제 도입 시점에 DB → DC 전환은 퇴직금을 지키는 대표적인 전략입니다.
3️⃣ IRP(개인형 퇴직연금) 활용하기
퇴직금 중간정산을 받았다고 해서 바로 현금으로 쓰는 건 추천되지 않습니다.
✔ IRP 계좌로 이전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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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직소득세를 당장 내지 않아도 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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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후 자산으로 운용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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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요 시 일부만 인출 가능
💡 “퇴직금은 지키고, 세금은 늦춘다”는 개념입니다.
꼭 알아야 할 유의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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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직금 중간정산은 회사 취업규칙·단체협약에 근거해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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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금 삭감과 함께 근로시간 단축이 있다면 중간정산 가능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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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정산 후 남은 근무 기간에 대한 퇴직금은 삭감된 임금 기준으로 다시 계산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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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는 임금피크제로 퇴직금이 줄어든다는 사실을 고지할 의무가 있음
이런 분들은 꼭 확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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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금피크제 도입 통보를 받은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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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년까지 3~5년 이상 남은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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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직연금 DB형 가입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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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직금은 나중에 계산해도 되겠지”라고 생각했던 분
💡임금피크제 적용 전이, 퇴직금을 가장 크게 지킬 수 있는 마지막 시점입니다.
마무리하며
임금피크제는 제도 자체보다 아무 준비 없이 받아들이는 것이 가장 큰 위험입니다.
퇴직금은
✔ 회사가 알아서 챙겨주는 돈이 아니라
✔ 내가 미리 지켜야 하는 권리입니다.
지금이라도 확인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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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직금 중간정산 가능 여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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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DC 전환 가능 여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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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RP 활용 방법
👉 지금의 선택이, 은퇴 후 몇 년의 생활을 바꿀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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